[짧고 확실한 영화 리뷰] 토이스토리 1, 실수와 용기
그 시절 집에는 고물 비디오 플레이어와 그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 스테레오(!)가 있었다. 2000년 겨울쯤이었나,할머니가 사다 주신 비디오 하나는꼬맹이의 온 정신을 가져갔고,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수십, 수백 번을 돌려보았더란다. 꼬맹이 하나의 세상을 바꾸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장난감 영화 초반, 우디는 타고난 리더인 것처럼 그려진다.마을 청년 회장마냥 공지 사항을 전파하는 모습에00년도 어린 글쓴이는‘아 저놈이 여기 짱이구나’ 라는 사실을 바로 받아들인다. 근데 이 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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